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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요법회-법구경 게송14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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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하게 치장했더라도

내면은 평화롭고 고요하며,

감관을 잘 다스려 흔들림이 없고

도를 얻어 청정하며,

살아있는 생명을 해치지 않고

조화롭게 살아간다면,

그는 바라문이자 사문이며 비구이다.

 

 

※ 위의 게송은 꼬살라국의 고위직 장군이었던 산따띠의 이야기에서 비롯됩니다.

어느날 그는 아름다운 무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보고 큰 충격을 받습니다.

이때 부처님의 법문

(지나간 과거를 붙들고 근심하지 말고

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라.

지금 이순간도 마음이 머무는 바가 없다면

그대는 평화롭게 살아가리라.)을 듣고 아라한과위를 성취하였습니다.

 

 

※ 외형적으로 살펴보면 바라문은 태생이 고귀한 바라문 계급에 속하며 세속에 살면서 베다를 외우고 제사를 지내는 성직자입니다.

사문은 바라문교를 제외한 교단들(불교포함)로 출가한 자이고, 비구는 불교로 출가한 사문입니다.

하지만 이 게송에서 말하는 내면적 의미를 살펴보면 태생이 고귀하다고 해서 바라문이 아니며 구경의 깨달음을 성취한 아라한이 진정 고귀한 사람이며, 출가했다고 다 사문이 아니고

세간을 벗어나 출세간에 노니는 사람이 진정한 사문이며,

가사를 걸쳤다고 다 비구가 아니고 마음속의 모든 오염원을 제거하고 청정범행을 완성한 수행자가 진정한 비구라 하겠습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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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청운심 2021.04.14 21:42
    "지나간 과거를 붙들고 근심하지 말고
    오지 않는 미래를 걱정하지도 말라."

    늘 번뇌망상에서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제게
    부처님께서 해주시는 말씀인듯 하여
    더욱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.

    스님 좋은 법문에 늘 감사드립니다._()_